추석연휴 전 평일이지만 운이 좋아 한가해 종로 멀리까지 나가서 점심을 하게 되었다. TV 및 각종언론매체에서도 유명하다는 할머니칼국수 집인데, 내가 일하는 곳에서 가깝다면 가깝지만 점심시간 잠시 짬을 내어 다녀오기엔 조금은 무리가 있는 거리 이기도 하다. 또한 유명 맛집의 경우 대기시간이 길어지는 곳 이라고 한다면 주어진 점심시간내 다녀오기가 버겁기도 하다.
종로 맛집 할머니칼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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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머니칼국수 |
점포는 멋을 내지도 그렇다고 아주 깨끗하게 청결한 식당도 아니었다. 그냥 일반적인 동네 식당 이다.
계절음식도 하는 것 같은데 콩국수는 패스..
어렸을 때엔 김치가 그렇게 맛있는 음식인 줄 몰랐다.
하지만 나이를 먹어가며, 김치는 최고의 반찬이었다.
국수집 가면 보통 김치를 두접시나 먹는듯...
양념간장을 넣고 안넣고는 취향인데, 나같은 경우 처음 국수가 나왔을 때 아무것도 넣지않고 국물맛을 본다. 그 이유는 그 집의 국물맛을 기억하기 위해서이다. 음식의 전문가는 아니지만, 늘 설렁탕을 비롯하여, 순댓국 국물이 위주인 식당을 가면 늘 아무 양념을 넣지 않은 음식을 꼭 맛보고 기억하려고 한다. 그래야 잘하는 집 또는 잘 못하는 기억에 남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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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로 할머니국수 칼국수 |
메뉴는 만두와 수제비를 결합시킨 메뉴들이 있다. 사람들이 많이 먹는 음식을 보니 "칼제비" 를 시켜먹는데(칼국수+수제비) 첫 방문이니 메인 메뉴를 시켜보았다. 멸치육수 베이스로 만든 칼국수였다. 그리고 면은 직접반죽하여 기계로 뽑지 않고 직접 잘라서 만든 자체면이고 그렇게 두툼하지는 않았다. 길건너 찬양집이랑 비교를 한다면, 찬양집은 조개국물로 육수를 하고, 면은 만찬가지로 기성면 쓰지않고 직접반죽하여 만드는 면인데, 사람마다 취향이겠지만 찬양집면은 두꺼워 어쩔 때에는 씹을 때 밀가루향이 강하게 느껴질 때가 있는 반면 이곳은 면의 두께가 적당하여 오히려 찬양집보다는 식감이 내입장에선 좋은 편 이었다.
아주많이 바쁜시간만 피해 간다면, 여유있게 즐기면서 식사할 수 있는 그런곳 같다. 나중에 또 기회가 된다면 다시한번 가볼 생각은 있다.
오는길....
언제부터인지 "송해 길" 이라는 곳이 생기면서
이처럼 흉상들이 만들어졌다.
아직까지도 생존해 계신분인데 이렇게 흉상이 만들어져 ** 길 이런식으로 동네의 상품이 되어버리는게 조금은 아이러니 하다. 이렇게 하면 동네의 발전이 조금 더 잘 되려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