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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대카니발 컴포트옵션 제외 소유자가 말하는 단점

카니발 구매한지 벌써 4개월이 되었습니다. 차 구매할때 많이 고민했던 옵션은 바로 컴포트 옵션이었습니다. 이 옵션은 어찌보면 계륵이고, 어찌보면 꼭 필요한 옵션일 수 있었지만 아마도, 저와같이 6명 자주탑승하는 경우라고 한다면 계륵같은 옵션이 될것 같네요.

카니발 4세대
카니발 4세대 2023년식

요즘 기아차 디자인 기가 막히게 잘 뽑아냅니다. 미니밴 이지만 승합차 이미지보다 suv 가까운 느낌으로 느껴지게 하지만 그래도 팰리세이드 같은 차량보다 높이는 낮고 전고는 더 높은 차량 입니다.


쌍용차만 20년 가까이 타다 이번에 기아차를 타본 입장에선 음.... 예전 아버지께서 타시던 캐피탈(DOHC16V)과 사뭇다른 느낌 이었으며, 아마도 현대차와 부품 공유를 많이 하면서 현대차 감성이 많이 묻어 나오는 것 같았습니다. 출퇴근으로 사용하는 EQ900 때문에 더욱 더 현대의 감성을 카니발에서 느낄 수 있었습니다.

4세대 카니발 컴포트옵션 부재 불편함?



차량 구매할 때 많이 고민했던 컴포트옵션 포스팅 해봅니다. 옵션을 넣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많은 고민을 하고 계약하는 날 까지도 가입한 동호회에서도 다시 검색해보고 또 해보았지만, 역시.... 차를 구매하는 당사자가 마음에 들어야 최고의 차가 완성되며, 예전 차도 마찬가지로 옵션 넣을 때 돈 때문에 좀 그래서 선루프 빼고 출고 했더니 8년 동안 늘 선루프 빠진거 아쉬워 하다 차를 판매하는 날 까지도.... 하지만 이번에 차를 구매할 때에는 총알 넉넉하게 준비해두고(어짜피 대기가 길어 돈이 조급해하거나 그러지 않았음...) 그리고 차량이 전시된 곳을 몇이고 다녀본 결과 컴포트 옵션은 저랑 맞지 않았으므로 그냥 빼는 것으로다 하였습니다.

가장 크게 작용했던 부분은 바로 컴포트옵션이 들어간 차량은 전동으로 각도가 조절되기 때문에 승객의 편리함은 있지만, 도로에 정차하고 3열에 타고있는 사람이 내릴 때 워크인 기능이 되질 않아 엄청 불편하다는 점이 발목 잡았고, 그리고 시그니처 옵션으로 출고하다보니 컴포트옵션을 선택하게 되면 일반가죽이 아닌 나파가죽으로 업그레이드되어 출고되는데, 아직 어린아이가 있는 저희집에선 나파가죽은 계륵같은 존재라서......
컴포트옵션이 있는 경우 워크인기능이 없어 3열에 승하차시 사진처럼 넓은 공간 확보가 되질 않아 2열 가운데 통로로 이동하여야 함.

컴포트 옵션이 없다면 이처럼 등받이 각도가 더 늘어남.
옵션을 선택하지 않으면 시트를 뒤로 눕혀 차박까지도 가능 하다 하지만, 캠핑은 하지 않아 나에겐 의미 없음.

그리고 통풍시트는 있으면 좋지만 아이들있는 집에서 과자부스러기 기본으로 흘리기 때문에 그닥 꼭 필요한 옵션같지 않았기 때문에 과감히 선택하지 않게된 이유 같습니다. 하지만 늘 그렇듯 있어서 쓰지 않는 것과 없어서 못쓰는 경우는 하늘과 땅차이라고 생각이 드는데, 가장 아쉬운 부분은 바로 3열 충전단자 입니다. 

통풍기능이 빠졌기 때문에 열선스위치 + 위도우 스위치 구성으로 되어 있다.

장거리 갈 때 아이들이 3열에서 패드를 이용해 게임이나 유튜브 시청을 많이 하는데, 2열에는 부모님이 타고 계셔서 패드에 밧데리가 떨어지면 아이들이 슬금슬금 2열로 모여 듭니다.(운전석/조수석 시트에 충전단자가 있음...) 그래서 순정 출고 때와 동일하게 작업 한다는 곳을 수소문해봤는데, 역시.. 출고할 때 옵션 때려넣는데 더 저렴한듯.....

3열 충전단자의 부재 빼고는 옵션의 아쉬움은 없음.

배선도 중간에 까데기 해서 연결하니 사실.... 좀..... 괜히 새차 내장재 뜯어내기 시작하면, 겨울에 온통 잡음소리 들릴텐데, 그거 스트레스 생각하면 차라리 보조배터리 하나씩 사서 컵홀더에 놔두는게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예전 인생 첫차 탔을 때 차구매하고 1년도 되질않아 다이(diy)한답시고 내장재 뜯어 LED 박고 계기판도 작업하고, 안개등 하단에 네온작업도 하고... 그짓거리 몇번하다 알터 날려먹고 지하주차장에서 시동안걸려 보험사 견인차가 끌어내기도 하고.... 딱 10년 타고 판매했는데, 팔기 전날까지도 방전되어 아주 속을 뒤집어 놓고 떠났는데..... 그거에 대한 스트레스가 있어 가급적 절대 순정아니면 절대 작업을 맞기지 않게 되네요.

옵션 부재시 서랍이 아닌 이처럼 빈공간만 있음.


시그니처등급 / 노블레스등급 차이

외관상 큰차이는 없고, 메모리시트 및 엠비니언라이트 그리고 타이어(시그니처는 콘티네탈 / 노블레스는 굳이어) 이정도 차이와 그리고 뒷좌석공간 220V 콘센트 유무 이정도가 있습니다.
콘센트 활용도는 그리 크지않고, 캠핑하시는 분들에게는 필요하겠지만 용량이 작아 큰활용은 없을 것 같고 차 출고되고 지금까지 한번도 사용해 보지 않은 기능입니다. 실속형으로 생각한다면 노블레스등급도 나쁘지 않을 것 같네요.

마치며..
카니발은 미니밴 입니다. 사실 승차감은 만족하는 편은 아니지만, 가족들 함께 태워서 이동하는 만큼 안전하게 이용하는 차량이지 절대 빠른차, 잘나가는 차가 아니기 때문에 그것만 참고 하고 구매한다면 가성비 나쁜차량은 아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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