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사당 동원참치 방문 후 급실망.. 다음부터는 참치집은 블로그 검색해서 사진보고 가자..

어제 머리복잡한일로다가 심신이 괴로워

대학 동기인 김모군과 최모군 급으로 사당역에서 만났는데,

뭐먹을지 고민고민하다 참치먹자고 하여 찾은곳은

사당 동원 참치....

동원참치 라고 하니 퀄리티 있어보여 방문했는데...

입구 인테리어는 그런데로 SOSO

하지만....

메뉴가 헉....

동원참치 기본이 40,000원 이더군요.

나이 30만 안넘겼음 아마도 다시 나갔을텐데,

그래도 이제 나이가 삼십대 중반이고, 남에게 민폐 주는 행동은 하지말아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냥 착석 후 기본 40,000원자리 주문..

하지만 헐...

참치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으나..

헐....

이게 40,000원 이라니...

친구들이  1818을 외치고 있을때...

한마디 합니다..

"좋은 사람들과 술한잔 할때 안주가 뭐가 그리 대단하더냐. 술맛만 좋으면 됐지."

사실은 유실장이 만나자고 꼬득였는데.. 미안해서 없는말 지어냈습니다.

죽도 특별하게 맛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초밥도 그렇게 특출나게 맛나는 것도 아니고...

그냥 그런데로 soso....

참치를 다먹을 무렵 좀더 주신다는 우리 실장님...

그래서 말했습니다.

우린 양 많아도 싫습니다.

맛있는 부위 몇점만 주세요..

똑같으십니다. ㅋㅋㅋㅋ

실장님게 현금좀 드렸어야 했나봅니다.

3명이 먹었는데 현금하나 없습니다.

카드만 있습니다 ㅋㅋㅋ 주머니 털어보니 1천 모자라 10,000원 안되서

팁 못드렸습니다. ㅋㅋㅋ

그리고 깜놀했던것중하나...

말안하니 그냥 분말 와사비 줍니다..ㅋㅋㅋㅋㅋ

생와사비 달라니 나옵니다... 바로 그럽니다..

솔직히 40,000원 작은돈 아닌데,

서울대나 혹은 신림동 가서 40,000원 짜리 먹으면

막 이런거 나옵니다.

참치 부위는 잘 모르지만, 맛을 보면 맛이있다 없다는 구분하는데, 하긴,,,

땅값비싼 동네가서 좋은거 생각한 우리가 잘못일수도ㅎㅎㅎ

열변토하며 한참 달리는중

참치 갈비살? 이런거 나옵니다.

친구가 말하길....

참치 갈비살 먹고나면 달달해 참치 못먹는다고...

그래서 먹는것 아니라고 하더군요 ㄷㄷㄷ

참치갈비살??

사진 참고하시어 필히 참치 먹는중 드시지 마세요 ㅋ

마무리 들어가면서 마끼도 나오고 튀김도 나오고...

튀김이랑 한잔하는데 죠스떡볶이에서 술먹는 줄...

암튼...

비싼돈 주고,

저거 먹을바에 차라리 소고기 사묵는게 나을듯 하네요.